
브랜드 론칭 일정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상표 등록이 아직 안 된 상황을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포장재 디자인도 나왔고, SNS 계정도 만들었는데 상표가 없으면 브랜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은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막상 상표출원기간을 검색해 보면 '약 1년'이라는 이야기만 나올 뿐, 정확히 어느 단계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알기 어렵죠.
상표출원기간은 단순히 출원서를 넣는 순간부터 등록증을 받는 순간까지의 총 시간을 말합니다.
그 안에는 방식심사, 실체심사, 출원공고, 이의신청 기간, 등록 결정이라는 여러 단계가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고, 변수에 따라 전체 일정이 크게 달라지기도 하고요.
상표출원기간을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 론칭 일정, 투자 유치 시점, 계약 체결 일정과 맞물리는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표등록 절차 단계별 소요 기간과 상표 심사 기간에 영향을 주는 변수, 그리고 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까지 실무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상표출원기간을 이해하려면 먼저 상표등록 절차 전체 흐름을 단계별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허청에 출원서를 제출하면 가장 먼저 방식심사가 진행됩니다.
서류 형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인데요, 통상 수일에서 2주 내외로 마무리됩니다.
방식심사를 통과하면 실체심사로 넘어갑니다.
실체심사는 상표 심사 기간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구간으로, 현재 기준으로 출원 후 약 8~14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사관이 동일·유사한 선등록 상표가 있는지, 식별력은 있는지 등을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실체심사를 통과하면 출원공고가 이루어지는데요, 이 기간이 약 2개월입니다.
이 2개월 동안 제3자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요.
이의신청이 없다면 출원공고 종료 후 등록 결정이 내려지고, 등록료를 납부하면 상표등록증이 발행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상표출원기간은 출원일로부터 등록까지 약 10~16개월 정도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거절이유 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상표출원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특정 변수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변수는 거절이유통지입니다.
심사관이 유사 선등록 상표가 있거나 식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거절이유통지서를 발송하는데요, 이때 출원인은 의견서 또는 보정서를 제출해 대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개월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거절 결정이 나오면 불복심판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불복심판이 진행되면 상표 심사 기간이 1~2년 이상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출원공고 후 이의신청이 제기되는 경우도 변수입니다.
이의신청은 공고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누구나 제기할 수 있고,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심사관이 이를 검토하는 추가 절차가 붙습니다.
기간을 늘리는 주요 변수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국 상표등록 절차에서 기간을 좌우하는 핵심은 처음 출원 단계에서 거절 리스크를 얼마나 줄이느냐입니다.
출원 전 선행 상표 조사를 철저히 하고, 지정상품의 범위와 표현을 정확히 작성하는 것이 이후 일정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상표출원기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제도가 우선심사입니다.
우선심사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일반 심사보다 훨씬 빠르게 실체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출원인이 출원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타인이 이미 사용하고 있어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또는 출원인이 해당 상표를 실제로 사용 중인 경우 등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선심사가 인용되면 상표 심사 기간이 약 2~4개월 내외로 단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우선심사를 신청한다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고, 요건에 맞는 소명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기간 단축 외에도 처음 출원 단계에서의 준비가 전체 상표출원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정상품 분류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식별력이 충분한 상표를 선택하며, 선행 상표 조사를 사전에 꼼꼼히 진행하는 것이 기간 단축의 핵심입니다.
반대로 지정상품 범위를 너무 넓게 잡거나, 기술적 표장에 해당하는 상표를 그대로 출원하면 거절이유통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변리사 상담을 통해 출원 전 단계부터 전략을 세우면 이러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표출원기간은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거절·심판 과정을 거쳐 수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단계별로 보면 실체심사 구간이 가장 길고, 거절이유통지나 이의신청이 발생하면 그 이후 일정이 크게 늘어납니다.
상표등록 절차는 단순히 서류를 내는 일이 아니라, 출원 전 조사부터 지정상품 설계, 심사 대응까지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브랜드 론칭이나 계약·투자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상표출원기간을 역산해서 가능한 한 빨리 출원을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우선심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 여부도 출원 전에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상표 심사 기간이나 출원 전략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변리사 상담을 통해 현재 브랜드 상황에 맞는 출원 일정을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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